광주시는 한부모 가족 자녀 등 자립기반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자녀, 자립기반 취약청년이 정서적 고립, 정보 부족, 진로 혼란 등으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청년 지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5명과 자립준비청년을 매칭해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총 20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청년들은 진로 설정, 학업·자격증 취득, 취업 준비 등을 포함한 자립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한다. 멘토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진로 탐색 등 실질적인 조언과 외부 자원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참여 청년들에게 프로젝트 실행비로 1인당 최대 80만원과 참여수당 월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금융·재정 관리, 심리·정서 회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공통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집안의 환경 등으로 진로 설정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선옥 기자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