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27~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상반기 군정 실적과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보고회에서 총 375건의 군정 주요 사업을 행정·관광·체육, 복지·농업, 건설·산업 3개 분야로 나누고 핵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행정·관광·체육분야에선 나노제2산단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150억원 투자협약, 양대 체전과 전남정원페스티벌 성공 개최,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개발·활용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2025 장성 방문의 해' 지속 운영,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최 등 장성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복지·농업분야는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돌봄센터 설치, 391억원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레몬 재배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성과와 지속 가능한 농정 추진이 주목을 받았다.
건설·산업 분야는 국도24호선 개량·개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황룡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 삼서~광주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이 성과로 평가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상반기는 장성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을 개최했고 황룡강 꽃길축제, 전남정원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성장장성'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상반기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계획된 사업의 신속한 집행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군민과 공직자가 상생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성=김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