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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도심 곳곳에 ‘추억의 충장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장축제를 전격 취소하면서 국·시비 예산을 반납해야 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에 사업변경신청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사업과 올해 충장축제를 대비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동구는 올해 예정된 충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높이 2.6m, 폭 1.3m 크기의 캐릭터 조형물을 3세트 총 6점을 제작했다. 충장축제 캐릭터인 ‘충장이’와 ‘금남이’가 연도별(70년, 80년, 90년대) 상징 의상을 입고 재미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형물이다.
캐릭터 조형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충장축제 개최 의지를 담아 귀여운 입 모양이 프린팅된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만든 대형 마스크는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계속 캐릭터 조형물에 씌울 예정이다.
동구는 이 조형물을 금남로공원, 산수문화마당, 동구문화센터 정문에 각 2점씩 설치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 충장축제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충장축제 기간에는 주요 축제 장소인 충장로, 금남로 등 현장으로 옮겨져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기동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