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빛고을 건강노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향등제 일원에서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강누리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개발제한 구역 내에 위치한 향등제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경관자원 보존을 통해 효천지구와 노대지구 등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시립 제2요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등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향등제 건강누리길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예방 및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생태적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향등제 주변 4,800㎡ 일원에 건강누리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데크 산책로와 야자 매트, 정자, 운동기구, 벤치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동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