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묘당도 충무사(사적 제114호)에서 다례제를 봉행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
다례제는 완도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유적고금도충무사보존위원회(위원장 정옥현)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완도군 무형유산 제3호인 고금 상정리 궐궁농악 공연과 고금중학교 학생들의 ‘충무공의 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엄숙히 다례제가 이어졌다.
초헌관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아헌관은 이성일 완도경찰서장, 종헌관은 추강래 완도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충무사보존위원회가 집례를 담당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신기념관과 현재 건립 중인 고금도 해전 전승 수군 체험관,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 등 충무공 선양 사업 현황이 소개됐다.
완도군은 국가유산청 지원 등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충무공 유적지에 대한 보수공사와 수목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다례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세계사에 유례없는 23전 23승을 기록하고 조명 연합수군을 결성해 왜란을 승리로 이끈 탁월한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역사는 현재를 비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다"며 "고금도가 역사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무공 이순신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