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빅데이터·ICT 활용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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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빅데이터·ICT 활용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광주 광산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에 주관하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7억원을 확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민·관협의체를 거쳐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일대 상권에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 총 8기를 설치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업광고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 지역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광고물다.
이번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공미디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이니지에선 첨단지구 상업시설 300여 곳에 대한 자세한 소개 자료를 볼 수 있다. 누리집 형식으로 구성된 자료에는 가게 위치, 대표 메뉴, 서비스와 각종 이벤트 등이 소개된다.
상업 광고는 상가 홍보 영상을 우선 상영할 예정으로, 청약을 받는다. 다만 올해 말까지는 무상 운영한다.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광고 영상 제작도 무상 제공키로 했다.
첨단 상권 소개 영상도 제작한다. 광산구 소식을 담은 유튜브(Youtube) 영상을 비롯해 주변의 주차장·교통정보·축제 현황· 관광정보·주말 약국 운영 등 정보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제공한다.
청년 또는 중·장년층을 위한 구인 구직 게시판도 운영한다. 현재 광산구에서 취업할 수 있거나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매달 주제를 정해 광산구 문화·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 기간 전시하는 디지털 전시관 역할도 할 예정이다.
상가와 연계해 디지털 사이니지에 상가별 무료 쿠폰을 등록, 시민들이 모바일로 전송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휴대전화 무료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며, 광산구 주요 관광지 사진이 표출되는 대형 전광판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임형택 기자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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