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시배지' 영암 삼호읍에 제조·가공시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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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시배지' 영암 삼호읍에 제조·가공시설 만든다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18억 투입 내년말 완공

삼호읍 무화과 가공센터 조감도.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삼호읍에 내년 말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가공시설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비 9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1·2·3차 복합산업을 창출하고, 관련 창업 및 기업 유치를 촉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다.
영암군은 무화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제조·가공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월 공모에 나섰고, 2월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영암군은 무화과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산지에 걸맞는 시설을 만들어 생과 위주의 기존 생산구조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가공품 제조, 선진 유통체계 도입, 신규시장 개척 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준 농축산유통과장은 “다양한 상품 개발·가공·판매 기반을 구축해 무화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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