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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기존 20~75세 여성농업인에게만 지급했던 행복바우처를 76~80세까지 확대해 추가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 5300여명에 1060여명 늘어난 636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행복바우처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20~75세 여성농업인에겐 바우처 지급을 완료했으며 연령 확대를 통해 혜택을 받는 76~80세 여성농업인 1060여명은 오는 4월 말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나주시는 한 명도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추가 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 바우처는 농협 채움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한다.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등 문화·여가 분야 업소에서 12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행복 바우처와 더불어 가사와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대상자는 홀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4월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검진은 5월1일부터 빛가람종합병원에서 이뤄지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여기에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농번기 돌봄 지원사업도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여성농업인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농촌을 이끌어 가는 주역인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업·농촌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송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