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복지서비스…'광주다움 통합돌봄'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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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복지서비스…'광주다움 통합돌봄' 우수사례집 발간

2024년 8595명·1만2889건 복지 서비스 제공
동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비치

광주시가 대표 공공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2주년을 맞아 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광주시는 복지 현장의 사례와 공무원과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의 현장목소리가 담은 사례집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지원과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 복지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 복지사각지대 지원 성과 등이 담겼다.
'비 오는 날에도 마음 놓고 주무세요' '배달 죽 하나로 며칠을 버텼는데, 이제 살 것 같아요' '옆집에 도움이 필요해 보여요' '정말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는데 볕이 참 좋네요' '어서 와, 보고 싶었어'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 시민들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사례집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들이 볼 수 있도록 동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비치했다.
시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복지자료실에도 공개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광주정신을 계승한 정책"이라며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는 민주주의 정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3년 4월 '누구나 돌봄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광주형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과 이웃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했다.
시행 초기에는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진행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3328건 현장방문,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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