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총 학생수는 지난 2018년 22만496명에서 지난해 기준 19만9630명으로 5년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2019년 21만3284명, 2020년 20만6785명, 2021년 20만3568명이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2018년 9789명(4.44%)에서 2019년 1만517명(4.93%), 2020년 1만701명(5.18%), 2021년 1만1194명(5.5%), 지난해 1만1367명으로 전체 학생의 5.29%를 차지했다. 전남지역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문화 학생 학급별로는 초등학생이 6211명이며 중학생 2597명, 고등학생 996명, 유치원 901명, 특수 50명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국내 출생이 95%를 차지했으며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유학 등은 5%로 분석됐다.
다문화학생의 국적은 베트남이 5374명(47.2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 1820명(16.01%), 중국 1669명(14.68%), 캄보디아 877명(7.72%), 일본 639명(5.62%), 몽골 219명(1.93%), 태국 222명(1.95%), 중앙아시아 146명(1.28%) 순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는 여수·순천이 각각 10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포 911명, 나주 836명, 광양 821명, 영암 711명, 해남 567명, 화순 518명, 무안 481명, 고흥 457명, 장성 448명, 영광 412명, 완도 381명, 보성 362명, 강진 333명, 함평 326명, 담양 324명, 장흥 309명, 신안 297명, 진도 282명, 곡성 254명, 구례 195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다문화학생들은 다른 학생에 비해 학력 수준이 낮고,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지역은 국제결혼이 많아져 다문화 학생이 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와 역사·문화적 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