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남지사, 6남매 가정 방문…"더 나은 양육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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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전남지사, 6남매 가정 방문…"더 나은 양육환경 만들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5일 강진군 강진읍 저소득 다둥이가정을 방문, 애로사항을 살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전남 강진의 6남매 다둥이가정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저출생 극복과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자는 취지다.
현장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김주웅·전서현 전남도의원도 함께 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3남 3녀를 양육 중이며, 현재 일곱째 자녀를 임신 중이다.
6남매를 둔 부부는 “아이가 많아 주거와 교육 부분이 걱정돼 지원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다자녀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6월에 태어날 아이까지 7남매가 전남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커 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출산·양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다자녀가정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은 둘째 이상 가정 이용료의 70%를 보전해주고 있다.
또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행복카드의 지원 대상을 막내가 18세(기존 13세)인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하고 사용처도 추가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해 출산가정에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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