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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따르면 미식주간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와 도심 곳곳을 무대로 관광객과 시민 참여 속에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미식 워크숍 및 푸드 쇼' '지역 셰프들과의 토크앤다이닝' '포트럭 파티' '차 명인과 함께하는 티마카세' 등이 마련됐다.
미식 워크숍의 경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참여해 남도 음식과 식문화에 관해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또 봄꽃이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제철 음식을 즐기는 정원 미식 피크닉 공간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낙안읍성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안풍류 미식 낭만 투어', 전통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배우는 '시장 상인과 함께하는 전통 시장 투어' 등 다채로운 미식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해줄 전망이다.
순천시는 미식주간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독창적인 미식도시 모델 구축 등 다양한 부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수립한 '생태미식도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메가트렌드인 비건(채식) 메뉴 개발, 순천 인기 메뉴 간편식 출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다양한 음식과 낭만이 넘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김승호 기자